top of page

2017년 9월 24일 목양칼럼입니다

2022년 6월 11일
2분 분량

No 라고 말할 용기

동성결혼법 제정을 위해서 국민들의 의향을 알아보는 국민투표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호주에 시민권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꼭 여러분의 견해를 빠짐없이 전달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반드시 의견을 전달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동성결혼법의 통과를 앞두고, 사람들의 의식변화에 대해서 참 재미있는 모습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호주는 동성결혼법에 대해서 최근까지 국민들의 대다수가 찬성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티핑 포인트를 향해서 가더니 찬성이 절반을 넘어가면서는 갑자기 ‘우리가 처음부터 동성결혼을 찬성하고 있’었고 ‘그것이 지적이고 의식적인 수준이 되는 사람들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상식’이라고… 반면에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는 사람들이고, 논리가 없는 사람이고, 악한 논리에 동조하고 있다는 수준미달의 메시지를 전달받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이것을 이성적인 사고와 논리적인 귀결이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은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견해를 가질 수도 있고, 반대하는 견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견해들은 나름대로의 기준과 가치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것처럼 반대의견을 제시했을 때에 테러의 위협을 받고, 생존권의 박탈 압력 앞에 놓이게 되는 것은 정당한 의견교환과 대화를 가로막는 것입니다.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이 갖는 상대성은 절대성에 대한 거절에서 일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또 다른 절대적 상대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즉, 절대적인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인 것이든 절대적인 것이든 모든 가능성을 함께 둘 수 있는 대화의 자세와 문화의 성숙은 아마 여기에서 다음단계의 성숙이 이루어질 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처럼 자신들의 주장을 절대적으로 관철시키려는 그들의 모습은 1세대 무신론적 교조주의자였던 리처드 도킨스를 생각나게 합니다. 자연과학자로 무신론을 옹호하기 시작한 그의 저서들은 과학적 발견과 추측들을 심한 도약과 우연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어가며, 유신론적인 믿음을 공격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과학의 소재를 사용했지만, 전체적인 그림은 과학적인 용어로 색칠을 한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동성애의 주제도 아직 그곳에 있습니다.

동성결혼법이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을 중심으로 통과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 동성애의 문제는, DNA 염기서열이 모두 풀려서 데이터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 부분이 동성애 주관하는 부분이라고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동성결혼이 자연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적어도 유전학적이고 생물학적 차원의 이슈가 아닌 것입니다. 즉,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이슈인 피부색이나 남녀의 주제와 같은 차원으로 다뤄질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찬성론자들이 이 주제를 인권의 문제로 가지고 왔지만, 이것은 호주에서는 인권의 문제도 아닙니다. 차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경제적인 안정과 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선택권의 보장과 물질주의적 기초에서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대체하기 위해서 필요한 쾌락주의의 흐름안에서 자신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한 장애물 제거의 목적이 더 큽니다. 기존에 신적인 기초와 자연적인 인식의 범주를 지우고 스스로 그 경계를 설정하기 위한 정치적인 움직임이지만, 더 깊은 전제에는 개인의 자유의 극대화라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철학적인 담론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꼭 투표용지에 의견을 기록하셔서 참여하심으로 우리의 가치를 지켜가길 원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우리가 모든 결과를 다 만들어낼 수 없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후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큰 흐름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늦습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그들을 향한 변치않는 주님의 사랑과 바른 것을 향한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댓글


시드니 다음교회

​

​

​

​

​

​152 Coxs Rd,

North Ryde NSW 2113

  • Black Facebook Icon
  • Black YouTube Icon

주일 예배

​

​

​새벽기도회​

​

1부: 오전 10시 30분
2부: 오후 12시 30분
3부(청년부): 오후 2시 30분

교회학교: 오후 12시 30분

새벽기도회: 월-금 오전 5시 30분

​​

© 2011 Sydney Next Church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