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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6일 목양칼럼입니다.

2022년 6월 11일
2분 분량

가수들에게 배우는 교훈

요즘 제가 오랜만에 열심히 듣는(?) 가수들이 있습니다. ‘역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황치열씨와 ‘예쁜애 옆에 예쁜애, 그 옆에 또 예쁜애’라는 별명을 가진 걸그룹 트와이스(Twice)입니다. 황치열씨는 작년 중국에서 방송했던 4차 나는 가수다에 한국가수로 출연을 했습니다. 왕중왕 전에서는 3위를 했지만, 그 전까지의 경연내용을 보면 득표순위로는 전체를 합쳐서 1위였습니다. 불과 몇 달 만에 웨이보에 5백만명이 팔로워로 등록을 하고, 최근 중국에서 했던 설문에서 한류스타중에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트와이스는 걸그룹 사상 최단시간 유튜브 1억뷰를 달성하고, 일본에서 발매된 앨범이 1주일이 안되서 20만개가 판매되는 파란을 일으킵니다. 참 대단하고 멋진 분들입니다.

황치열씨의 중국 ‘나는 가수다!’ 출연이야기는 작년에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우연히 한 기사에서 그 분이 나가수의 왕중왕전까지 나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공연들을 보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공연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한국인이, 중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대한 선이해가 없는 채로 중국에 발을 디뎠습니다. 한국을 오가면서 공연을 준비하고, 중국어로 노래를 연습하고, 공연이 있는 날 새벽까지 발음과 노래와 춤을 준비했습니다. 모르고 볼 때에는 그냥 경연대회였는데, 알고보니 그것은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의 흔적이었습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의 삶에 대한 철저한 준비과 길들임이 감동의 무대의 이유였습니다. 그 노래와 춤은 수 없이 흐른 땀과 수고와 극기의 열매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 웃음은 보이지 않는 눈물과 피곤과 지겨운 훈련을 지나고 피는 꽃이었습니다.

트와이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그룹을 알게 된 것은 “기도원에서 독수리 춤을 추던 한 여자아이가 최근에 JYP사에 소속된 걸그룹에 스카우트 되어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선발되었는지를 알고 이들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식스틴(Sixtee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16명이 9명으로 줄어드는 과정을 거쳐서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몇 개월에서 10년이 되는 시간을 연습에 매진하던 그 16명의 소녀들은 매회 경선을 치루었습니다. 긴장과 경쟁, 연습과 또 연습을 거듭하며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은 자기와의 싸움과 자기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서 자신을 꾸준히 길들이고 훈련시킨, 누구보다 뛰어난 자기훈련의 과정을 통과한 여군들이었습니다.

모든 열매는 땀과 수고를 양분으로 삼습니다. 그냥 가질 수 있는 열매는 없습니다. 가수들의 이야기이지만, 그들을 보면서 삶을 배웁니다. 더 쉽고 편하게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는 시대의 환상속에 이들의 모습은 삶의 목적을 향해서 가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가정에서 열매를 기대한다면 가정을 위한 땀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나의 전문성으로 사회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한 사람의 영적 성장을 위한 열매를 기대한다면, 세상의 변화를 향한 열매를 기대한다면, 주님의 교회라는 열매를 기대한다면… 영역은 달라도 더 쉬운 길이란 것은 없습니다. 지름길은 한계를 지나서 가는 길입니다. 그 길을 즐거워하고, 그 길 안에 머물고, 비바람에도 길을 멈추지 않는 것이죠!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두 가지의 싸움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회와 가정안에서의 삶이고, 또 하나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우리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삶은 두 가지 모두에 대한 치열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두 가지의 연습을 말합니다. 육신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지만, 경건의 연습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있다(딤전4:8)고. 한 주간도 치열하게 살아가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그분의 부르심을 향해서. 힘내세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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