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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24 목양칼럼입니다.

2022년 6월 11일
2분 분량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사는 삶

예수님은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린 일이라고 하시면서 요한복음 3장에서 하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노력하거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획득한 어떤 것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어떤 것이라는 의미로 하신 것입니다. 바람이 부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것을 보면 우리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동시에 바람이 불었다면 나뭇가지는 흔들리는 것이구요.

저는 다음교회를 함께 이루어가면서, 그것이 단순히 우리의 구원에 관계된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지난 한 주간은 개인적으로 육신적으로는 피곤하고 지친 가운데 보낸 한 주였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감동과 뭉클한 하나님의 은혜안에 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 안에 있는 지체들의 나눔과 고백들을 통해서, 우리의 삶에 구체적인 부분까지 빛을 비추시고 달라지게 하시고 일어서게 하시고 든든히 세워주시는 변화의 역사들 때문입니다. 글쎄요. 이런 마음의 채워짐을 무엇으로 비교하고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을지…

성령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바람에 가지가 흔들리는 것처럼 분명한 삶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전과 같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나를 붙들고 있던 것들을 잘라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공급받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는 것이죠! 지난 한 주간 저는 제가 다음교회에서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살아가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함께 있음의 축복의 크기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느끼며 보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쥐어짜거나 변화를 만들어내라는 압력이 아닐 것입니다. 그분의 바람안에 거하는 것. 그분의 성품으로 채워지는 것. 그분의 마음으로 충만해지는 것. 그분의 영에 인도함을 받는 것. 그분의 능력을 오늘도 공급받는 것. 그분의 임재안에 매 순간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모든 삶을 관통하고 꿰뚫는 중심에 찾아올 때 변화를 향한 꿈틀거림과 새로운 삶에 대한 소망과 옛 삶을 벗어버리길 원하는 소원함이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죠.

바울은 그것을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삶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주 안에, 그 분안에, 예수 안에 거하는 삶. 한 주간도 예수님으로 살아가는 다음가족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의 시간을 사수하고, 말씀 앞에 나가는 그 순전하고 깨끗한 마음을 다른 어떤 것에도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제의 친밀한 관계가 오늘의 친밀함은 아닐 것입니다. 관계는 날마다 새롭게 헌신함으로 세워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내가 묵상한 말씀이 오늘 내 삶에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제 먹은 밥으로 오늘을 살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한 주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무너지면 모든 것이 잘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내부는 무너져있는 것입니다. 외부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의 문제만 남아있을 뿐… 그러나, 그분안에 거하는 삶은 다 무너진 삶에서도 새로운 싹이 돋고, 안에서 새살이 돋는 다른 차원의 삶을 살게 합니다. 한 주간을 살아갈 여러분을 생각합니다. 그분의 임재와 성령안에서 인도함을 받는 자유와 평안으로 어떤 순간도 넉넉히 이겨내시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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