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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6 목양칼럼입니다.

2022년 6월 11일
2분 분량

두 번째 공동체의 개척을 기대하며!!

올해는 부활절이 3월 마지막 주입니다. 부활절은 다음공동체의 설립주간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5주년을 맞아서 5가지의 공동체적인 비전들을 마음에 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두번째 공동체의 개척입니다. 두 번째는 목회자 컨퍼런스를 섬기는 것이구요, 세 번째는 라이카트 공동체의 예배장소의 이전입니다. 네 번째는 온 교회가 어린아이들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강력한 인도하심가운데 그분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는 것이구요. 다섯 번째는 이 모든 일을 감당하며 기도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주제들이죠?ㅎㅎ 오늘은 두 번째 공동체 개척에 대해서 잠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공동체의 개척모임을 4월 정도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교회개척은 다음교회의 개척비전 중에 하나입니다. 개척비전을 품게 된 것은 이민자로서 이 땅을 살면서 교회가 관계중심의 건강하고 인격적인 곳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 대한 생각만이 아닙니다.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아이디어는 가족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다음교회 성도가 120-150명정도 될 때 두 번째 교회를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저희들의 생각과는 다를 때가 있는 것을 개척이 미루어지면서 한 번 더 배웠습니다. 그 때 하고 싶다고 무작정 개척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목회자가 저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모한 개척은 양쪽 공동체 모두를 힘들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되었습니다. 더 커지면 우리가 추구하는 제자의 도와 공동체적 삶이라는 핵심가치가 무색하게 지역교회에 불편함을 드리는 작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척은 소수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외부 광고도 내지 않을 것입니다. 5,6 가정정도로, 이번 특새중에 원하시는 분들을 신청받아서 자원하고 섬기길 원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개척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워낙 작은 숫자가 나가기 때문에 라이카트 공동체에는 별 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 교회는 다음교회입니다. 개인의 집이든, 작은 공간을 얻어서 시작을 하든 관계없이 관계중심으로 전도와 초청을 통해서 교회를 세워나가면서 라이카트 공동체와 같은 핵심가치와 목회적인 기초를 공유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개척을 굉장히 힘들고 어렵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같습니다. 다음교회는 제 삶에서 3번째의 교회개척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개척도 힘들게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순종했고, 뒷일은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염려하시지 말고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다가 안되면 다시 들어오면 됩니다. 이런 편한 마음으로 개척을 하면 개척이 심각하거나 어려운 작업일 이유는 없을 것같습니다.ㅎㅎ

자식을 임신해서 산고를 거치는 출산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생명을 잉태시킵니다. 반면에 쪼개지고 부러지는 아픔으로 교회의 일부분이 갈라지게 되면 교회는 대부분 생명을 잉태하는 것이 아니라, 생살이 떨어져서 죽게 되는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민교회의 슬픔이고 눈물입니다. 갈라지는 아픔을 선택할 것인지, 잉태하고 출산하는 아픔을 선택할 것인지. 이 두가지는 모두 고통스럽지만 결과는 생명과 죽음이라는 정반대의 것입니다. 출산이 힘든 과정이지만, 그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면 아이가 너무 예뻐서 둘째, 셋째도 낳는 것처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교회가 커지는 것을 추구하지 않고, 공동체로 우리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어려움과 고통을 맞서길 원합니다. 생명의 역사를 보게 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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