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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27 목양칼럼

2022년 6월 11일
2분 분량

하나의 거목이 아니라 숲을 이루는 공동체를 바라며…(5주년 기념 칼럼)

다음공동체가 설립예배를 드린지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음공동체는 그 동안의 시간을 보내면서 정말 많은 하나님의 은혜와 일하심 가운데 있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지난 두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 묵상한 에베소서를 보며 확인했습니다. 그 책에서 보여주는 교회의 신비와 영광스러움, 교회의 비전과 존귀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격이었고, 감사였습니다. 어찌 그리 큰 하나님의 일을 행하셔서 우리로 주님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셨는지… 저는 이 에베소서가 보여준 교회의 부르심이 특별한 교회가 아니라, 에베소에 있었던 작은 공동체에 보내어졌었다는 사실에서 ‘교회를 이룸’이라는 평범한 사건에서 가슴 떨리는 신적 역사를 만납니다. ‘에베소 교회가 주님의 교회였던 것처럼, 바로 이 교회가 주님의 교회입니다.’ 라는 고백과 함께요.

저는 시간이 가면서 주님앞에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가 어떤 교회로 이 도시 안에 남아야 하겠습니까? 주님, 우리가 어떤 역할들을 이 도시 안에서 행하길 원하십니까? 오랜 시간을 기도하고, 묻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확실하게 보여주는 음성은 하나의 거목 같은 교회를 구하지 말고,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숲을 이루는 교회가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생태계를 이루어가는 것이죠! 우리 교회 하나를 넘어서, 이 도시에 있는 교회들을 세우는 교회로,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헌신된 사역자들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나라가 일터와 가정에 강력하게 임하여서 그 모든 영역들이 서로 연결되어 매트릭스를 만들어내고, 예수님의 몸을 이 도시의 구석구석에 확장해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나 홀로 크고 높고 넓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함께 살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자랄 수 있도록, 그 숲에서 여러 생명들이 약동하고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나고 거대한 하나님 나라의 네트워크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고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이도록. 먹이고, 세우고, 준비케 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굉장한 도전이고 우리처럼 작은 교회에게는 무모한 계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설계도이고, 그것이 주님의 방식이라면 그것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은 하나님께 그 나라를 강청하며 구하고, 그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들을 통해서 주님께서 친히 이루어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내놓을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상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주인이시고, 교회가 내세우고, 자랑하고 내놓을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그 한 분의 사랑과 능력과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5년동안 그분을 더욱 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은혜였습니다. 앞으로 5년도 그분을 기대합니다. 그분을 사모합니다. 그분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분 안에서 다음공동체의 또 다른 5년도 여러분과 함께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섬기고 싶습니다. 여러분, 5년간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목사로 5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5년간도 그 사랑을 품고 빚진 자의 마음으로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세상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여러분, 오늘도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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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오후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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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오후 12시 30분

새벽기도회: 월-금 오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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